박근혜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 시절 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장에게 보낸 편지가 공개돼 논란이다.
17일 한 매체는 박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로 재직하던 2005년, 대북 비선을 통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편지를 전달했다"며 해당 편지의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당시 유럽 코리아 재단 이사 자격으로 이 편지을 보냈다. 해당 편지에는 과거 김정일이 약속한 사업과 성과, 앞으로 보완해야 할 내용이 담겨 있는 가운데, "주체 91년"과 "북남" 등의 표현이 담겨 있어 큰 파문이 일고 있는 것.
특히 강경한 대북 정책을 유지하던 정부 측의 기조와 달라 앞으로의 해명에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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