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일정 없이 최대한 저자세…최순실 첫 재판은 챙겨봐
↑ 최순실 첫 재판/사진=연합뉴스 |
박근혜 대통령은 대선 승리 4주년인 19일 공식은 물론 비공식적으로도 아무 일정을 잡지 않고 조용히 관저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박 대통령은 TV 뉴스 등을 통해 최순실 씨의 1심 재판 과정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참모는 "박 대통령이 최 씨 의혹 및 탄핵심판 등에 대한 언론 보도는 챙겨보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탄핵으로 관거 칩거 상황에서도 비교적 담담한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 참모들의 전언입니다.
한 참모는 "워낙 티를 내지 않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겉으로는 담담하신 모습이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 박 대통령은 법률 대응 준비를 하면서도 비공식적으로 청와대 참모들로부터 조류 인플루엔자(AI)를 비롯한 국정 현안에 대한 설명도 들고 있
8차 촛불집회가 있었던 지난 주말에는 참모들에게 "주말마다 나와서 일하게 해서 미안하다"는 말을 했으며 "경제가 걱정"이라는 우려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대통령에 대한 국정 상황 설명은 전화나 대면으로 수시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