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 '위증 교사' 의혹이 제기된 새누리당 이만희·이완영 의원은 즉각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야권은 청문위원을 교체해야 한다며 강력 반발했고, 별도 청문회까지 열어 관련 의혹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 이만희 의원에 이어 이완영 의원도 즉각 관련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 인터뷰 : 이완영 / 새누리당 의원
- "명백히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위증교사와 관련하여 모든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야권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사전에 입을 맞췄다면 이것은 범죄행위가 아니겠습니까. 일단 이 두 분을 국회 국정조사특위 청문위원에서 교체할 것을 요청드립니다."
논란이 커지자 국조특위는 진상 규명을 위해 긴급 전체회의를 소집했지만, 더불어민주당 청문위원들이 모두 불참하면서 30분 만에 무산됐습니다.
▶ 인터뷰 : 김성태 / 새누리당 의원 (국조특위 위원장)
- "진실 규명을 위한 그런 질의답변도 같이 가지고자 했습니다만, 위원회 준비가 적절치 않았던 것 같습니다."
다만, 국조특위는 내일(20일) 여야 간사 간 협의를 통해 오는 22일 5차 청문회 이후 별도 청문회를 열어 논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