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측 "다시는 손 대표의 이름이 거론되지 않길 바란다"
↑ 손학규 / 사진=MBN |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측은 오늘(20일) 새누리당 친박계가 최근 비상대책위원장 후보로 손 전 대표를 거론하는 것과 관련, "광장의 시민들이 왜 새누리당의 해체를 요구하는지에 대한 통렬한 성찰부터 해야 할 것이다"라며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손 전 대표 측 김주한 공보특보는 이날 성명에서 "다시는 손학규 대표의 이름이 같은 맥락에서 거론되지 않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특보는 "국정농단 사태로 위기에 몰린 새누리당의 다급한 사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니다"라면서도 "개혁세력을 결집해서 박근혜 정권의 적폐 등 구체제를 청산하고 국민주권시대의 7공화국을 건설하
그는 이어 "정치에는 금도가 있다"며 "급하다고 상식과 예의에 어긋나는 정치를 하는 것은 스스로를 더욱 부끄럽게 만들고 국민이 정치를 외면케 하는 이유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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