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태영호 전 공사 말대로 북한은 추가 도발을 위한 준비를 착착 진행하는 것 같습니다.
지난 주 일본 매체에 북한의 추가 SLBM 시험이 보도됐는데, 국정원이 "이것이 사실이라며 언제든 추가 도발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최근 청와대 모형까지 만들어 놓고 전투훈련을 진행했던 북한 김정은 위원장.
▶ 인터뷰 : 조선중앙TV (지난 11일)
- "전투원들은 훈련을 통하여 연평도의 불바다를 기어이 청와대의 불바다로 이어놓고…."
국정원에 따르면, 북한은 이 훈련 이후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즉, SLBM 시험까지 강행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인터뷰 : 이완영 / 새누리당 의원
- "SLBM에 대해서는 12월 중순 신포조선소에서 지상사출시험을 하는 등 개발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추가 도발 시기를 저울질하는…."
뿐만 아니라, 국정원은 풍계리 핵실험장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은 상황이라며,
▶ 인터뷰 : 이완영 / 새누리당 의원
- "(풍계리 핵 실험장) 2번 갱도에서 인원과 차량 활동이 활발합니다. 3번 갱도는 언제든지 추가 핵실험이 가능한 상태로…."
언제든지 추가 도발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북한 무기 90%가 노후화됐고 탈영문제도 끊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인터뷰 : 이완영 / 새누리당 의원
- "재래식 장비에 70~90퍼센트가 30년이상 경과해 잦은 고장으로 차질을 빚고 무리한 병력동원과 만성적인 보급품 부족으로 탈영이 증가하고 있어…."
또, 북한 당국은 주민들의 시위 사태를 우려해 탄핵안 가결 이후 대남 비난 보도를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영상취재: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