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내년 1월 15~20일 사이 고향인 충북 음성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이필용 음성군수는 27일 출입기자 간담회를 열어 "반 총장이 1월 중순께 귀국한 뒤 국민에게 드리는 첫 메시지를 음성에서 발표할 것으로 안다"며 "날짜는 15~20일 사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군수는 "국내에 들어와 발표하는 첫 번째 대 국민 메시지인 만큼 매우 중요하고 의미 있는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말해
이 군수 말대로라면 반 총장은 이때 음성에 있는 선친 묘소를 참배한 뒤 대권 도전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힐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반 총장이 태어난 음성군 원남면 상당리에는 선친 묘소가 있으며 복원해놓은 생가도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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