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은 자신의 낮은 지지율에 대해 앞으로 여러 가지 변화가 있을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박 시장은 MBN '뉴스 빅5'에 출연해 "한 때 나도 지지율 1위였던 적이 있었다"며 "어찌 보면 앞으로 짧지는 않은 기간이다. 그 기간에 여러 가지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또 교수들이 꼽은 올해의 사자성어 '군주민수'를 언급하며 "백성의 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침몰시키기도 한다"며 "국민만 바라보고 뚜벅뚜벅 걸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대권 유력 후보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서는 "국민의 상에 여러 반찬이 올라와야 좋아한다"며 "반찬을 집는 것은 국민들이 판달 할 몫"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본인이 내세울 수 있는 점에 대해 "과거의 문제를 통찰력 있게 바라보고 해결하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구상하고 실천해나가는 실사구시형" 리더라고 답했습니다.
박 시장은 특히 "참여연대와 인권변호사, 아름다운재단, 희망재단, 서울시장 5년 등을 했다"며 다른 후보보다 실천력이 있다는 점을 내세웠습니다.
정부의 미래 과제에 대해서는 "격차
박 시장은 "제왕적 대통령제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대통령의 집무실을 정부서울청사로 옮기거나 자전거 타고 출근하는 등 국민의 목소리가 들리는 거리로 나와야 한다"고 말하며 소통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