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사실상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애초 알려진대로 1월 15일께가 아닌 1월 10일쯤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 총장은 귀국 후 당장은 기존 정당에 합류하거나 신당창당은 하지 않는 쪽으로 방향을 정했습니다.
신혜진 기자가 단독보도 합니다.
【 기자 】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귀국 시기가 앞당겨졌습니다.
반 총장의 핵심 측근은 "반 총장이 애초 1월 15일쯤 한국에 돌아올 예정이었지만, 1월 10일 직후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 총장은 한국에서 일단 자체 대선팀을 꾸려 대권행보를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은 기존 정당에 합류하지 않고, 신당 창당도 하지 않는 쪽으로 방향을 정했습니다.
▶ 인터뷰 : 반기문 총장 핵심 측근
- "일단 오자마자 처음부터 정치권하고 연계 같은 것을 모색하거나 그러진 않을 것이고 하여튼 본인 나름의 비전을 보이면서…."
뉴욕에서 반 총장과 한 시간 남짓 회동한 새누리당 정진석 의원도 "반 총장이 신당 창당이나 제3당 행과 관련한 얘기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반 총장 측은 현재, 대선팀 준비에 속도를 내면서 인재영입을 위해 각계각층과 물밑접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온 반 총장은 1주일 정도 외교부 행사 등을 통해 귀국인사를 한 뒤, 1월 말쯤 대선팀을 공식화하며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설 예정입니다.
MBN 뉴스 신혜진입니다.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