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서울지역 1차 공천심사를 마쳤습니다.
전문성과 능력을 갖춘 외부인사들에게 문을 열겠다는 공심위의 방침이 현실화될지 주목됩니다.
오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나라당이 서울지역의 1차 공천심사를 마쳤습니다.
면접 방식으로 사흘간 진행된 심사에서 전문성과 당기여도, 의정활동 역량 등을 평가해 후보들을 바짝 긴장케 했습니다.
인터뷰 : 박종진 / 관악을 예비후보
-"공천심사 분위기는 엄숙했습니다. 존경하는 인물을 물어서 미래를 내다보는 세종대왕을 존경하는 인물이라고 했습니다."
인터뷰 : 홍정욱 / 동작갑 예비후보
-"의정활동은 이슈에 대해 공교육에 대한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공심위는 1차 심사를 통해 지역별 후보를 3~4배수로 압축했습니다.
이중 오랜 기간 지역에 뿌리를 둔 원외 당협위원장들의 3분의 1이 가량이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한나라당을 탈당해 다른당에서 선거에 출마한 전력이 있는 입당 보류자 25명도 대부분 입당이 불가능할 전망입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측근 박종웅 전 의원 역시 예외가 아닙니다.
반면 전문성과 인지도를 두루 갖춘 외부 인사들은 대부분 면접을 통과했다는 전언입니다.
참신하고 능력있는 정치신인을 최대한 발굴한다는 공심위의 방침이 현실화되면서 공천작업이 초반부터 큰 폭의 물갈이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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