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후보자들에 대한 의혹도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며 추가로 사퇴를 요구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성원 기자!
질문)
정치권의 반응이 궁금한데요. 자세히 전해주시죠?
답)
통합민주당은 인사권자인 이명박 대통령에게 화살을 돌렸습니다.
현재 장관 후보자들로 국정을 이끌어 가는 것이 가능하겠냐며 국민들이 받은 충격과 상처를 생각해 이 대통령이 직접 소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 최재성 / 통합민주당 원내대변인
-"이명박 대통령은 직접 내정자들을 인선한 분이기 때문에 상처입은 국민들을 향해 무언가 얘기해야 한다."
다른 후보자들에 대한 의혹이 연일 터지고 있는 만큼 검증을 다시 해서 조속히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논문표절은 거의 베끼기 수준이라며 여론의 동향에 따라 김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당의 건의를 수용한 결과라며 아쉽지만 다행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정부 출범 전에 검증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의 인선이라며 야당은 더이상 의혹을 부풀리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민주당이 부적격 장관 후보자에 대한 사퇴를 요구하며 한승수 총리 후보자의 인준 처리를 늦춘 만큼 한 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은 처리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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