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 장관에 변도윤 한국사회복지사협회 부회장이 내정됐습니다.
논란이 계속된 남주홍 통일부 장관 내정자와 박은경 환경부 장관 내정자는 결국 사퇴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창원 기자
1. 신임 여성부 장관 내정자가 발표됐지요?
여성부 장관에 변도윤 한국사회복지사협회 부회장이 내정됐습니다.
변 내정자는 47년생 황해도 연백 출신으로 중앙대 사회복지학과를 나왔으며, 서울 YWCA 사무총장 등을 지낸 사회복지 전문가입니다.
70년대 근로여성회관 관장 재직시 국내 최초로 여성 도배공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련 여성들의 취업을 알선한 바 있습니다.
기존 비서관 인사에서 제외됐던 방송통신비서관에는 양유석 중앙대 국제대학원 교수, 정무2비서관에 김두우 중앙일보 수석논설위원이 각각 임명됐습니다.
2. 논란이 됐던 남주홍 통일부장관 내정자와 박은경 환경부장관 내정자가 사퇴했지요?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남주홍 통일부 장관 내정자와 박은경 환경부 장관 내정자가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이들 두 내정자가 사퇴함에 따라 이미 물러난 이춘호 전 여성장관 내정자에 이어 취임도 하기 전에 이명박 정부의 초대 각료 낙마자가 3명으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남 내정자는 이념적 편향성 논란과 함께 자녀 이중국적, 부인의 부동산 투기, 교육비 이중공제 의혹등으로 야당의 사퇴 압박을 받아왔습니다.
박 내정자는 그동안 경기 김포의 절대농지 소유 등 부동산 투기와 위장전입, 편법증여 의혹 등이 제기돼 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새 정부 출범을 위해 두분이
이 대변인은 또 두분의 용퇴를 계기로 이제 국회도 새 정부가 국정공백 없이 새롭게 출범할 수 있도록 총리 인준 동의안에 뜻을 모아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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