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의 항공모함 '니미츠호'가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한미 연합 훈련에 참가했습니다.
니미츠호는 미 해군의 최신예 전투기인 슈퍼호넷 등 첨단 항공기의 훈련 모습도 공개했습니다.
임동수 기자입니다.
7일까지 한미 연합 '키 리졸브' & '독수리' 훈련이 계속됩니다.
F-18 슈퍼 호넷 전투기가 캐타펄트에 의지한 채 출격 신호를 기다립니다.
'캣 샷' 이란 이륙 신호가 떨어지자 피스톤이 힘차게 항공기를 25초만에 하늘로 치솟게 합니다.
발진 기지는 세계 최강 니미츠 항공모함
길이 330m, 승무원 5천 명, 비행기 90여대를 싣고 전천후 작전을 펼치는 바다의 해상도시입니다.
슈퍼호넷 전투기 44대와 E-2C 조기경보기, 대잠 공격용 헬기 등 첨단 항공기들이 대거 훈련에 참가했습니다.
제 11항모 항공단 제독은 평화를 위해 한반도 해상까지 왔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테리 블레이크 / 11항모 제독
-" 미 함대는 평화와 번영 안정을 추구하는 목적을 같고 있습니다. 이번 작전도 평화와 번영을 유지하고 이끌어 가기 위한 목적이 있습니다."
출격했던 항공기들이 임무를 마치고 착륙 케이블에 생명줄을 걸고 속속 귀환하고 있습니다.
경보기인 E-2C 호크아이 2000과 파일럿 구출 임무를 마친 SH-60F 헬기도 기지로 돌아옵니다.
조종사는 한미 훈련 때문에 매일 월요일처럼 살아간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마이크 스톡 / F-18 조종사
-"배에서 하루는 매일 아침이 월요일 같고 매일 저녁이 일요일 저녁같다. 내일 일이 또 기다리고 있다."
미 해군은 니미츠급 항모 9척을 운영중이며 1척은 건조중입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