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나 외교통상부 업무보고 때는 공직자를 강하게 질타했지만, 군에 대해서는 경제성장은 안보를 책임진 군의 덕분이라며 한없는 애정을 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모두발언 함께 들어보시죠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 "오늘 국방장관을 위시해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치고자 하는 각오로 조국을 지키고 대한민국을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경제성장을 할 수 있도록 나라 지켜준 군의 모든 책임자들과 함께 국방부의 업무를 보고받게 된 것 보람 있게 생각.
알다시피 세계 유일 분단국으로서 불과 40마일 앞에 세계 최강의 하나라는 북 군사력 앞에서 수도권이 오늘날 같은 세계에서 자랑할 만한 도시와 국가가 됐다는 것은 세계사에 드문 일.
많은 국방비 쓰면서도 우리 경제 선진화시키는 세계에서 보기 드문 나라라고 국민들 자랑스럽게 생각. 앞으로도 남북이 평화와 화해를 유지발전 시켜야 될 의무 갖고 있다,
한편으로 국방안보 튼튼히 한다는 것이 바로 평화를 지키는 것이다. 국방을 튼튼히 하고 강군이 된다는 것은 전쟁을 일어났을 때 이겨야 한다는 뜻.
우리의 더 큰 의무는 전쟁을 예방하는 것. 예방을 위해서라도 튼튼한 국방과 국민의 튼튼한 안보의식 있어야 한다고 생각.
그런 관점에서 한편으로 한미 연합적 협력, 이것도 매우 중요하다 생각. 21세기 우리 국군이 가져야 될 피할 수 없는 변화요인 있어.
어제 언급했지만 군의 의무는 어제도 오늘도 변함없지만 군의 체질은 끊임없이 바뀌어야 한다. 우리가 앞으로 21세기에 걸맞는 국방력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예산 필요, 한국이 고도경제성장을 해야 될 당위성이 거기 있다.
2020년까지 군현대화 위한 계획도 연평균 7% 경제성장 전제로 만들어. 만일 5% 성장만 한다면 우리가 그걸 할 수 있겠는가, 그래서 어떤 여건 속에서도 목표하는 경제성장 이뤄야 군도 강한군대 만들고 국민들에게도 일자리 만들 수 있어.
군에서 제대했을 때 일자리 있어야 군복무도 충실할 수 있다. 내가 군에서 제대하고 나면 일자리 있을까 무엇 할까 불안감 있으면 자신감을 갖고 군복무를 할 수 없다.
그래서 우리는 군과 국가와 국민, 모든 것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 군의 젊은이들이 생활에서 보람 느끼고 희망차고 그 시간이 헛되지 않고 보람된 시간됐으면 좋겠다.
저도 막내아들 전방 근무했는데 들어갈 때 싫어하더라. 변명 많았는데 6개월까지도 불만 많아. 1년쯤 지나니 편지 내용 달라지더라. 이젠 보람도 느낀다고, 남자로 태어나면 군대 와야 한다고 생각 바뀌었다고 하더라.
군 생활이란 것이 여기 지도자들이 어떻게 하면 젊은 사람들이 보람 느끼면서 군 생활할까를 연구해야 한다고 생각.
그런 점에서도 과제이고 앞으로 남북 간 문제 등 국방부가 지향해야 될 여러 가지 있다. 국방부 단독으로는 안 되고 국가전체와 관련된 문제.
그런 점에서 긍지 갖고 뚜렷한 국가의무 수행하는 군대가 됐으면 한다. 그렇게 하고 있다는 점에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