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세지역에서 교두보를 확보한 뒤 주변 지역으로 상승세를 확산시키겠다는 전략입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자유선진당은 전략지역인 충청권에 당력을 모두 쏟아부었습니다.
이회창 총재는 고향이자 출마지인 충남 예산·홍성을 시작으로 30분 단위로 장소를 옮기는 강행군을 펼쳤습니다.
이 총재는 한나라당이 벌써 오만과 독선에 빠졌다며 선진당 후보들을 당선시켜 견제와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민주노동당은 코스콤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농성을 벌이고 있는 곳에서 공식 선거 운동 출정식을 가졌습니다.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전념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인터뷰 : 천영세 / 민주노동당 대표
-"비정규직 없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하겠다. 18대 국회가 구성되자마자 가장 먼저 추진할 입법과제도 등록금과 비정규직 문제 해소이다."
진보신당도 당직자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총선승리선포식을 가졌습니다.
특히 노회찬 후보의 출마지인 서울 노원구에서 선포식을 갖고 노 후보의 승리 굳히기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 노회찬 / 진보신당 공동대표
-"가난한 사람들의 운명을 한 줌도 안되는 부자 정치에 맡기는 치욕의 역사가 이 상계동에서 막을 내리고 있다."
친박연대는 서울과 수도권을 집중 공략했습니다.
서청원 대표는 박근혜 전 대표를 지지했다는 이유로 억울하게 희생당한 후보들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창조한국당은 문국현 대표 유세 지원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문 대표 역시 지역 거리유세를 통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