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 앞으로 다가온 총선을 앞두고 각 당은 목표 의석 확보를 위해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도 수도권 유세에 집중하고, 한나라당은 경기와 강원 접전지역 지원 유세에 나섭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어제(3일) 충청 지역 지원유세 일정을 접고 수도권 올인 전략을 택했던 통합민주당.
개헌저지와 국회소집에 필요한 100석 확보를 위해 접전 지역이 많은 수도권에 오늘도 집중 유세를 펼칠 계획입니다.
특히, 거대 여당 견제론에 더 집중해 부동층 표심을 공략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 강금실 / 통합민주당 선대위원장
-"우리 서민들의 권리를 위해 민생경제 살리기, 18대 국회를 여러분 국회로 만들어 주셔야 한다. 우리나라 지켜야 한다."
어제 호남과 수도권 쌍끌이 유세에 나섰던 한나라당도 접전 지역 승리를 이끌기 위해 경기와 강원 지역 유세를 펼칩니다.
또, 소득세 인하와 생필품 부가세 면제 등 민생 공약을 내세우며 서민층의 표심에 호소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한 안정적 과반수를 내세우며 민주당의 견제론에 맞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 박희태 / 한나라당 공동 선대위원장
-"우리가 애써 정권교체를 한 것이 이 국회의원 선거에서 실패하면 도로아미 타불이 된다는 것을 여러분 잘 아셔야 합니다. 우리 이명박 태통령 물대통령 만들 것인가."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어제 충청권 유세를 마무리하고 오늘부터 인천과 서울 등 수도권 지원 유세에 집중합니다.
치안과 대북문제 등을 집중 부각시켜 보수층의 당 지지율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인터뷰 : 이회창 / 자유선진당 총재
- "이명박 정부 유연성과 실용주의로 간다고 했다. 과거 노무현 정권이 쓰던 말과 똑같다. 그래서 새 정권을 새 대통령을 길들여서 계속 뺏어먹으려고 실험하고 있다."
민노당은 서울에서 대운하 반대와 지역구 지원 유세를 펼치며 부친상을 당했던 심상정 진보신당 공동대표는 오늘(4일)부터 유세를 재개합니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는 의료보험 문제를 다룬 영화 시사회를 마친후 관련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는 어제 부산지역 지원에 이어 서울과 강원지역 유세를 펼칩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