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신문의 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언론을 가까이 하겠다며, 올해안에 신문법과 언론중재법을 재정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제52회 신문의 날 기념축하연에 참석해, 사회 소통의 장으로서 신문의 역할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기자실 복원 등 일련의 조치는 국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언론과 가까이 지내겠다는 정부 스스로의 다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문업계의 초미의 관심사인 신문과 방송 겸영에 대해서는 "함께 지혜를 모으자"며, 섣부른 결론 대신 공론화 과정을 거쳐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 "신문이 방송, 통신과 조화롭게 협력하여 매체로서의 기능을 더욱 활발히 할 수 있도록 함께 지혜를 모아나갑니다."
정부는 "제도적, 정책적으로 필요한 뒷받침을 할 것이며, 이를 위해 올해 안에 신문법과 언론중재법도 재정비하도록 돕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에 앞서 열린 신문의 날 기념행사에서 장대환 한국신문협회장은 신문이 정확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지식기반 사회를 선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장대환 / 한국신문협회 회장
- "혹자는 '이제 신문의 시대는 갔다'고 평가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신문은 위축된 것이 아니라 활동영역을 확대해 갈 뿐입니다."
이 자리에서 신문인
정창원 기자
- "이 대통령은 향후 5년 내에 선진일류국가에 들어서지 못하면 영원히 그 꿈을 이루지 못할 것이라며, 언론인의 이해와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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