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대학 등록금 올라도 너무 올랐지요.
이명박 대통령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고액의 대학 등록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학금 지원과 등록금 후불제 등을 검토하겠다며 대학 측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김건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해 주요 대학의 등록금 인상률은 6%에서 최고 15%.
더욱이 수십 개 대학의 의학 이공계열 등록금은 1000만원을 웃돌기까지 합니다.
때문에 학업에 매진해야 할 대학생들이 아르바이트에 내몰리고 휴학과 신용불량자, 심지어 등록금 마련을 못해 학부모의 자살사태도 빚어진 바 있습니다.
이처럼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고액 등록금 문제에 대해 청와대가 각 대학 총장들과 조율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 "대학 사정 이해하지만 정부가 노력하면 등록금 인상으로 부담하기 힘든 학생들에게 장학금이나 대여하는 방향으로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장학금 지원을 위한 제도화는 물론 등록금 후불제와 같은 현실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 "후불제, 이런 얘기도 나와 있지만, 우리 교육부에서도 그렇고, 기획재정부에서도 본격적으로 검토해서 학생들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일에 우리도 나서겠다."
특히 등록금 의존도가 높은 대학측의 재정 구조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 "학교측에서
한편 이르면 2009년부터 대학의 학생 모집단위 규정이 사라져 개별 학과별로 학생을 뽑을 수 있게 되고, 9월 학기제도 가능하게 됩니다.
mbn뉴스 김건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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