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과정에서 '저승사자'로 불렸던 박재승 전 공심위원장까지 총출동하면서 수도권 공략에 나섰습니다.
윤범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손학규 대표를 비롯해 당 지도부가 총출동한 가운데 통합민주당이 '100시간 총력 유세'를 가동했습니다.
인터뷰 : 차 영 /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저희는 앞으로 지금부터 100시간동안 쉬지 않고 총력으로 저희의 마음을 호소하고자 합니다."
'개혁공천'을 이끌었던 박재승 전 공천심사위원장도 긴급 투입됐습니다.
인터뷰 : 박재승 / 전 민주당 공심위원장
-"절대권력 막지 못하면 주권자인 국민 생활 팍팍해진다. 그것 막으라는 것이 헌법이 야당에게 명한 명령이다."
박 전 위원장의 지원 사격을 통해 경합지역이 밀집한 서울과 수도권에서 바람몰이를 시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비례대표 후보들과 낙천자 유세단, 또 지역 사정이 좋은 호남 중진들도 수도권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앞서 손학규 대표는 이제 한나라당의 1당 독주가 아닌 '1당 독재'를 걱정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장기집권을 위한 개헌 가능성까지 제기했습니다.
인터뷰 : 손학규 / 통합민주당 대표
-"이런 상태로 독선 독주 길 가면 최종역 뻔하다. 개헌이다. 장기집권위한 개헌이다."
강금실 선대위원장도 젊은 층이 많은 강남 지역에서 거리 인사를 하며 견제의석을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 윤범기 / 기자
-"민주당은 강금실 선대위원장을 중심으로 주말 동안 충청과 수도권의 격전지를 집중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