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군사동맹을 넘어 경제.사회분야로 동맹관계를 확대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분석입니다.
최인제 기자가 정상회담 성과를 보도합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양국의 전통적인 우호관게를 전략적 동맹관계로 한차원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21세기 전략적 동맹은 가치와 이익을 공감하는 가치동맹과 군사동맹을 넘어 경제사회문화분야로 확대하는 신뢰동맹 그리고 평화구축 동맹 등 크게 3가지로 요약됩니다.
양국은 이를 토대로 미래비전을 가다듬어 나갈 계획입니다.
이에따라 오는 7월쯤으로 예상되는 부시대통령의 방한 때 미래비전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이런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한미동맹의 미래비전을 더욱 구체화하고 다음에 한국을 방문하는 부시 대통령과 그때가서 구체적인 것을 밝혀드리겠다"
이번 정상회담은 또 양국 관계가 보다 실질적인 협력관계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한국의 미국 비자면제 프로그램 가입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인터뷰 : 부시 / 미국 대통령
-"한국인들이 올해말까지 비자없이 미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
한편 양국 정상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의 재건이 세계의 안전과 평화에 긴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혀 향후 우리 군과 경찰의 해외파병 가능성을 열어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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