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쇠고기 재협상에 대해서는 여전히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임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한미FTA청문회에서 내일(15일)로 정해진 쇠고기 수입 장관고시를 연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정운천 / 농림수산식품부장관
- "오늘 보고한 결과 334건의 의견 제출이 있었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아마 15일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구체적인 연기시점은 일주일에서 열흘정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5일 미국 내 쇠고기 작업장을 점검하고 돌아오는 특별점검단의 보고 내용도 고시 시점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정운천 장관은 쇠고기 수입 개방 재협상에 관해서는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일단 고시를 연기해 악화된 여론을 가라앉힌 후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mbn뉴스 임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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