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협상과 관련한 장관 고시 연기 조치에도 불구하고 재협상 문제를 놓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야당은 한미 FTA를 저지하려는 무책임한 행태를 중단해야 한다며, 17대 국회 마지막날까지 FTA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통합민주당 최인기 정책위의장은 마지못해 고시를 며칠 미루는 것은 민심을 두 번 속이는
다음주로 이번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는 가운데, 여야간 의견 대립으로 사실상 FTA비준동의안 처리는 이번 17대 국회에서 불가능하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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