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국민께 드리는 말씀' 이라는 대국민 담화를 통해 최근 쇠고기 파문과 관련해 사과했습니다.
17대 국회에서의 한미 FTA 비준 촉구도 다시 한번 호소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쇠고기 파문과 관련해 국민에게 고개를 숙였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는데 소홀했다는 지적도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국민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고개 숙임)
이 대통령은 '국민께 드리는 말씀' 이라는 제목의 대국민 담화를 통해 "정부가 국민들께 충분한 이해를 구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노력이 부족했다"며 이 처럼 사과했습니다.
이어,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바로 수입을 중단하는 주권적 조치를 명문화했다며 이후 식품 안전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도록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17대 국회에서의 여야를 떠난 한미 FTA 비준도 다시 한번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이제 회기도 임기도 며칠 남지 않았지만 여야를 떠나 부디 민생과 국익을 위해 용단을 내려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모든 부족한 점은 본인의 탓"이라며 쇠고기 파문과 관련해 사실상 인적쇄신은 없다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지금까지 국정초기의 부족한 점은 모두 저의 탓입니다. 저와 정부는 이번
인터뷰 : 최중락 기자
-"이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시작으로 6월초 취임 100일을 맞아 국회개원연설과 국민과의 대화 생방송등 국민과의 소통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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