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와 관련한 고시의 관보게재를 연기해달라고 농림부에 요청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상구 기자.
예, 국회입니다.
질문)
오늘 의원총회에서 나온 얘기라죠?
답)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이 총리실과 농림수산식품부에 내일로 예정된 쇠고기 고시 관보 게재를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오후부터 의원총회를 열어 악화된 민심 대책을 논의했고, 이 과정에서 다수 의원들이 고시 연기를 요청했습니다.
특히 일부는 미국과의 쇠고기 재협상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정태근 의원은 미국과의 재협상은 국가의 대외신인도 이전에 국민과의 신뢰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남경필 의원도 쇠고기 수습 대책을 먼저 세운 뒤에 인사쇄신을 발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동성 의원도 시위의 의도와 본질을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진형 의원은 국민에게 지는 길 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경병 의원은 국회의원들이 먼저 수입 쇠고기를 먹겠다는 선언을 하자고 주장했고, 권경석 의원은 시위현장의 전경들이 다칠 우려가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며, 정부를 감싸 안았습니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의원들의
이에대해 농식품부는 긴급 대책회의 열어 연기 여부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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