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정상회의 기간 중에는 미국·러시아와 양자 정상회담도 가질 예정입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다음달 8일 부터 1박 2일간 일본도야코에서 개최되는 G8 확대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인터뷰 : 이동관 / 청와대 대변인
- "이 대통령의 G8 확대정상회의 참석은 올해 G8 의장국인 일본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G8 확대정상회의 기간 중에는 미국과 러시아, 인도·멕시코와 양자 정상회담도 갖습니다.
이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와 한미FTA 조기비준, 21세기 전략적 동맹관계를 미래비전으로 구체화하는 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메드베제프 러시아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에서는 극동 시베리아 에너지 협력과 6자회담을 집중 논의할 전망입니다.
이번 G8 확대정상회의에는 주최국인 일본과 미국 영국, 프랑스 등 기존의 회원국과 우리나라를 포함해, 중국 인도 멕시코, 호주 등 16개 국가 정상들이 참석합니다.
확대 정상회의에서는 인류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기후변화 대응책을 논의하며 이 자리서 이 대통령은 범 지구적인 기후변화 대응 필요성과 시급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한편, 청와대는 애초 7월에 계획했던 부시 미 대통령의 한국 답방이 무산되면서 8월 베이징 올림픽 직후 한국방문을 계속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최중락 기자
-"하지만, 7월 정상회담 이후 한달 만에 또 다시 부시 대통령이 방한해 한미 정상회담이 이뤄질 수 있을 지는 미지수입니다. mbn뉴스 최중락 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