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근로자 약 300명을 고용하고 있는 개성공단 입주업체가 북측 직장장과 갈등 으로 20일 가까이 휴업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개성공단 입주업체와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7일 입주업체 B사 직원과 B사에 파견된 북측 직장장이 소모품 지급 문제로 말다툼을 벌여습니다.
이 과정에서 남측과 북측 회사 관계자들 간에 약간의 몸싸움이
B사는 남측 직원이 폭행 당했다며 북측에 직장장 교체 등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12일부터 임시휴업 조치를 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조치로 약 300명에 달하는 북측 근로자들은 이날 현재까지 출근하지 않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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