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지난 2004년부터 3년동안 전국의 공공기관과 학교에 설치된 형광등 140만여개 가운데,천 6백여개를 추출 검사한 결과 37.6%에 해당하는 6백20여개 제품의 안정기가 불합격 제품이라고 밝혔습니다.
감사원 관계자는 불합격 제품은 고효율 인증 이른바 e마크를 받은 합격품과 비교해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고, 수명도 짧아 정부가 수백억을 들여 시행중인 에너지절감 정책의 효과를 반감 시킨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감사원은 조명업체로부터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로 조달청의 계약 담당 직원을 고발했고 불량제품을 만든 22개업체에 대해 고효율 인증 취소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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