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와 한전 자회사 6곳이, 경영실적 자료를정부에 허위로 제출하고 이를 근거로 상여금 8백99억 원을 과다 지급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감사원은 오늘(30일) 공개한 감사결과에서 경영평가에 따라 상여금이 결정되는 한전이 지난 2006년 허위 경영실적 자료를 제출하고, 실제 이익이 아닌 계정 간 이익을 조정하는 방법으로 평가 점수를 높게 받아, 8백 99억 원의 인센티브 상여금을 과다하게 지급받았다고 지적했습니다.또 전기안전공사는 근속기간 18년 이상의 5급 대리 직원 62명을 4급 과장으로 승진시켰습니다.아울러 가스안전공사는 지난 2004년 정기 승호와 별도로 전 직원의호봉을 1호봉씩 올리고, 10년 이상 장기재직자도 1호봉을 특별 승호시켜, 인건비 51억 원을 추가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