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대통령실 산하 경호처가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무술시범 행사를 가졌습니다.극한 상황에 대비한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국가를 위해 언제든지 현장에서 목숨을 바치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최중락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대통령 행사 도중 테러분자들에 의해 폭탄이 터집니다.(폭탄 현장음)경호요원들이 몸을 던져 대통령을 경호합니다.한 장면의 영화처럼 가상으로 설정한 경호시범 행사이지만, 경호처는 언제든지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칠 각오가 다져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경호원들이 정말 생명을 바치며 경호를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경호처의 보람있는 행사였다."차량 두 바퀴로 운전을 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태권도와 유도 검도 등의 무술 연마.그리고 어떤 현장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가정 시뮬레이션을 통한 철저한 경호.특히, 지난 2004년 첫 공식 선발된 대통령실 여성 경호원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경호시범으로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현장에서는 리허설이 없다는 경호원들.국가와 명예를 위해 매일 사랑하는 가족과 이별하며 오늘도 대통령 내외 주변 어딘가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습니다.mbn 뉴스 최중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