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봉사활동에 나섰습니다.직접 빨래도 하고 아이들과 송편도 만들었습니다.이권열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가 추석연휴 일주일을 앞두고 경기도 한 보육원을 찾았습니다.이 대통령과 김 여사는 도착 후 곧바로 팔을 걷어붙인 채 식당에서 배식을 하며 봉사 활동을 시작했습니다.앞치마를 두른 이 대통령 내외는 아이들에게 비빔밥과 반찬을 일일이 배식한 뒤 함께 식사를 했고, 이후에는 직접 아이들이 덮는 이불을 빨았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이렇게 해야 탈수기 물이 적게 들고, 전기도 아끼고..."이어, 이 대통령 내외는 아이들과 함께 송편을 빚으며 즐거운 오후 한때를 보냈습니다.▶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할아버지 만드는 것 봐라, 얘들아. 빨리 만들어도 잘 만든다."선물 교환식도 가졌습니다.이 대통령은 농구공과 축구공, 학용품 등 미리 준비해간 선물에 직접 사인을 해서 나눠줬고 아이들은 '대통령 할아버지께 하고 싶은 말'을 전달했습니다.봉사 활동은 이 대통령이 추석 연휴기간에 장차관과 청와대 수석들이 봉사활동을 했으면 좋겠다고 권유한 데 따른 것으로 일회성이 아니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mbn뉴스 이권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