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 악화설이 급속도로 퍼지자 국회는 현재 긴급 정보위원회를 열어 상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김 위원장은 의식이 있고, 회복단계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오대영 기자!【 질문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어떤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죠?【 기자 】네, 오후 3시부터 소집된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현재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에 대한 국정원장의 보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세 시간이 넘는 이 시간에도 회의가 계속되고 있는데요,일단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현재 의식이 있고, 관리가 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정보위 소속 민주당 원혜영 의원은 조금 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김 위원장은 회복기에 있고, 권력공백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김 위원장의 병명에 대해서는 "뇌졸중인지, 뇌일혈인지…"라며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대통령 보고 시기에 대해서 원 의원은 "모른다"고 잘라 말했습니다.김 위원장의 건강 악화를 국정원이 언제 파악했는지에 대해서는 "8월 중순에 동태가 예상됐다"고 답했습니다.정보위 소속 한나라당 이해봉 의원도 조금 전 회의 내용을 일부 공개했는데요,이 의원은 "외국 의사가 북한에 갔다는데, 그런 얘기는 없다"고 김성호 국정원장의 보고 내용을 전했습니다.정보위는 현재 진행중인 상황 보고를 마치는 대로 국회에서 정보위원장 주재로 결과브리핑을 할 계획입니다.지금까지 국회에서 mbn 뉴스 오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