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한은 오늘부터 영변 재처리 시설에 대한 봉인과 감시장비를 제거하고 IAEA 검증팀을 재처리 시설에 접근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북한은 또 1주일후 재처리시설내에 핵 물질을 재투입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동수 기자
【 기자 】
예, 외교통상부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1 】
현재 어떤 상황인가요?
【 기자 】
북한은 오늘 영변 재처리 시설내 봉인과 감시장비 제거를 완료됐습니다.
북한은 또 IAEA검증팀에게 일주일 정도 후에 재처리 시설에 핵 물질을 투입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북한의 요청에 따라 IAEA 검증팀이 재처리 시설에 접근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북한이 영변 핵 시설 복구조치를 계속하고 있는 것을 크게 우려했습니다.
북한이 조속히 불능화 조치를 재개하고 검증의정서 합의에 적극 협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6자회담 참가국들과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북한의 조치는 8월 중순부터 취해오던 불능화 중단과 핵시설 원상복구 조치의 연장선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북한은 지난 2002년 12월 31일 2차 북핵 위기가 벌어지고 미국이 대북 중유 공급을 중단한 이후 사찰단원을 추방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mbn 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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