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건군 60년을 기념해 한미 육군과 공군이 참여하는 합동화력운용 시범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적의 도발은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선진 강군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공군 RF-4 정찰기가 열추적 미사일을 회피하는 플레어를 발사하면서 적진 상공을 정찰합니다.
곧이어 F-15K가 지하진지를 파기하는 정밀유도폭탄과 공대지 미사일을 발사하며 적들의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국산 자주포인 K-9 3개 대대가 적의 탱크진지에 54발의 포탄을 발사하고, 야산에 숨어 있던 포병 7개 대대에서 120발의 불꽃이 일자, 적의 탱크를 그려놓은 표적이 갑자기 시야에서 사라집니다.
이어 육군 코브라공격헬기가 로켓 60발을 발사하고, 주한미군 아파치헬기 2대가 로켓 960발을 발사하자 적진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전차 K1A1 10대가 동시에 포탄을 발사하며 적진으로 기동을 시도했고,
적진을 탈환하자 특전사 요원이 낙하산을 타고 침투하며 시범행사는 마무리됐습니다.
지상 공중 합동화력시범 행사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은 "적의 도발을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선진 강군 육성을 통해 전쟁을 억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역할도 우리 국가의 위상에 맞게 확대해야 한다. 오늘 국민들도 마음 든든하게 생각할 것이다. 우리 군이 이렇게 성
▶ 스탠딩 : 정창원 / 기자
- "대통령이 합동화력시범 행사에 참석한 것은 지난 98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군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확고한 영토주권 수호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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