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이 모스크바에 도착해, 동포간담회를 시작으로 3박 4일간의 러시아 방문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은 30년을 내다보는 국가전략 차원에서 러시아와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모스크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창원 기자!
【 질문 】
이 대통령이 모스크바에 도착해 공식일정에 들어갔죠.
【 기자 】
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는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 6시 40분경 특별기 편으로 모스크바 세레네체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 대통령 내외는 밝은 표정으로 손을 흔들며 트랩을 내려왔으며, 알렉세이 보로다브킨 러시아 외무차관과 글레프 이바센초프 주한러시아 대사 등이 영접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러 한국대사관에서 동포간담회를 열고, 고려동포가 그동안 고단한 삶을 딛고 양국관계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지속적인 지원정책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러 유공자 접견에 이어 유리 루시코프 모스크바시장 접견, 러한 친선협회 만찬 등의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합니다.
이 대통령은 이에 앞서 특별기안에서 수행원과 간담회에서, 30년을 내다보는 국가전략을 세워야 한다며 러시아와의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기후 변화로 시베리아 자원개발이 쉬워지는 만큼 단순히 프로젝트별로 접근하는 국지적인 접근이
이 대통령은 방러 이틀째인 내일 크레믈린 대궁전에서 드리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푸틴 총리 면담, 메드베데프 대통령 주최 공식 만찬에 참석합니다.
지금까지 모스크바에서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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