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 차관보는 북한에서 김계관 외무성 부상 등을 만날 것으로 관측되는데, 영변 핵시설 재가동 움직임으로 위기에 빠진 북핵 문제에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됩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미국이 핵검증에 대한 북한의 반발을 무마하려고, 북한이 중국에 검증계획을 제출하는 절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북한이 지난 8월 핵 신고서를 미국이 아닌 중국에 제출했던 것과 같은 형식입니다.
북한이 핵 검증 계획을 중국에 제출하면 부시 대통령은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잠정 삭제한다는 방침을 밝히고, 중국은 북한이 핵 검증 계획을 수용했다고 발표하는 순서를 밟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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