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환헤지피해대책위원회 소속 송영길 의원 등은 오늘(3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통화옵션상품인 '키코'에 가입한 22개 기업이
8월 말 현재 2천억 원을 미결제해 당장 도산 위기에 처했다"며 정부의 긴급자금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대책위는 "금융감독원 자료 등으로 추정해 보면 중소기업들의 키코 관련 손실액이 환율폭등으로 현재 총 2조 2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지난 17일
대책위는 이어 "키코 계약을 한 기업들의 납부금 정산 고비가 9, 10월인 만큼 지금의 유동성 위기를 넘기지 못하면 대량 실업사태로 번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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