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경영 개선 실태 감사를 벌였던 98개 기관 기관장 가운데 79명이 감사 도중 혹은 감사 직후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영선 민주당 의원이 감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약 3개월간 실시된 공공기관 경영개선 실태 감사로 모두 79명의 기관장이 사퇴했으며 이 가운데 70%에 달하
박 의원은 사표가 제출된 공공기관장에 한나라당 총선 낙천자와 이명박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 출신 인사들이 대거 임명됐다며 감사원 감사가 공기업 사장단의 퇴출압박용으로 작용했다는 의혹을 떨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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