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이 한·중·일 3국이 힘을 합치면 금융 위기를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11월 아셈 회담에서 3국 금융 정상회담을 제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두 번째 당·청 정례회동에서 만난 이명박 대통령과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는 '지방 균형발전'을 주제로 말문을 열었습니다.
박희태 대표가 그동안 지방을 순회하며 느낀 점을 밝히자, 이 대통령은 균형발전의 필요성을 힘주어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박희태 / 한나라당 대표
- "지방마다 홀대했다고…'앞으로 우대하겠습니다'라고 말하고 다녔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지역차가 어딨나. 우리는 정말 균형발전 시킬 것이다."
이어진 비공개 오찬 회동에서 박희태 대표는 금융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한·중·일 3국이 참여하는 금융 정상회담을 제안했고, 이 대통령은 '좋은 생각'이라고 화답했습니다.
▶ 인터뷰 : 차명진 / 한나라당 대변인
- "동아시아 3국의 힘 합치면 금융위기 이길 수 있다. 11월 아셈 회담이 있는데 한·중·일 금융정상회담을 제안하겠다."
이어 박 대표가 중소기업에 돈이 마르지 않도록 신경 써달라고 말하자 이 대통령은 유동성 확보를 위해 매일 자금 내역을 점검한다며, 중
한미FTA 비준안 처리문제에 대해 이 대통령은 "FTA가 현재 우리나라 경제의 어려운 상황을 탈출할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조속한 국회 처리를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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