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선 친박연대 의원은 미국 정부가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미국의 이번 조치는 북한과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으로 명백히 잘못된 결정"이라면서 "북한이 핵 불능화 조치를 이행할 것으로 판단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생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재외공관 국정감사를 위해 프랑스를 방문 중인 송 의원은 오늘(10일) mbn 정운갑의 Q&A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고 "북한이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되면 앞으로 2주 정도는 북미관계가 조용하겠지만 이후 북한은 달러화 확보를 위해 전 세계 은행에 흩어져 있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송 의원은 이어 북한이 남한과의 서해상 무력충돌을 경고하는 것과 관련해 "북한이 10월 중에 무력도발을 감행할 것은 예견된 수순"이라면서 "북한은 이를 빌미로 한반도 전체 비핵화를 주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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