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핵 검증과 테러 해제 문제에 대해 최종 결정은 내려진 바가 없다"며 "조만간 미국 정부 내 결정과 6자회담 국간 협의가 끝나면 공식입장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 장관은 오늘(10일) 내외신 브리핑을 통해 "힐 차관보가 방북을 마치고 돌아온 후 미국 내부 검토와 6자회담 국간 협의 및 조율이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유 장관은 7일 저녁 "라이스 장관과 전화협의를 통해 방북 결과 검증의정서 내용에 대해 협의했다"며 한·미간 협의가 긴밀하
아울러 유 장관은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관들에게 영변 핵시설에 대한 접근을 허락하지 않는다고 통보한 것에 대해 "현 상황에서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북한이 책임 있고 신중한 태도를 보일 것을 촉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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