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은 감사원 사전 보고 논란에 대해 "대통령이 국정에 관한 통제업무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정책감사를 통해 협력하는 것을 독립성 훼손이라고 하는 것은 유치한 형식논리"라고 주장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오늘(23일) 민주주의 2.0 홈페이지에 올린 '정책감사와 감사원의 독립'이란 댓글에서 "감사원은 대통령에 속한 국가기관이라며 대통령은 감사요청도 할 수 없다는 논리가 과연 말이 되느냐"며 "이는 국회가 정부와 협력하면 독립성이 훼손된다는 논리보다 훨씬 더한 억지 논리"라
또 "감사원이 비위를 감사하는 사정 업무에 관한한 철저한 독립이 필요하지만, 정책과 집행의 적절성에 관한 감사는 그 자체가 대통령의 국정 통제 업무에 연관된 것"이며 "감사원 역시 최종적으로 대통령이 책임을 지는 기관"이라고 노 전 대통령은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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