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청와대는 버락 오바마 후보가 미국 제44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데 대해 공식 환영 논평을 냈습니다.
오는 15일 G20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해 오바마 진영 인사들과 접촉할 계획이며, 한미 FTA 재협상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창원 기자
【 질문 1 】
청와대는 오바마 후보의 당선에 대한 환영 논평을 냈다구요. 어떤 내용입니까.
【 기자 】
청와대는 버락 오바마 후보가 미국 제44대 대통령에 당선된 것을 공식 환영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 후보와 바이든 부통령 후보의 당선을 축하하고, 한미 양국 관계발전을 기대하는 내용의 축하 서한을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오바마 당선자가 제시한 '새로운 변화와 희망'은 이 대통령이 국정운영의 중요가치로 삼는 '변화와 개혁'과 맥을 같이한다며, 두 정상이 공통된 철학을 공유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오바마 당선자가 그동안 한국과의 굳건한 관계발전을 지지했던 점을 주목한다며, 한미 양국의 미래지향적 동맹관계가 한층 높은 차원으로 발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 질문 2 】
한미 관계에 새로운 변화가 예상되는데, 청와대와 오바마 진영 간의 접촉은 어떻게 이뤄지나요?
【 기자 】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지난 9월 김태효 대외전략비서관이 미국을 방문하는 등 오바마 진영 인사들과 꾸준히 접촉을 해왔으며, 한미 동맹관계를 중시하는 것은 변함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오는 15일 G20 정상회의에 오바마 당선자의 참석 여부는 미지수이지만, 이번 방문에서 오바마 고위 인사들과 만날 계획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미 FTA에 대해서는 11월 17일부터 시작되는 이른바 레임덕 세션에 처리하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며, 새로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쇠고기 재협상을 우리가 요구하지 않았듯이, 한미 FTA에 대해 보완책을 협의할 수 있지만, 재협상은 원칙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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