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은 자신과 친분이 있는 인사들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요즘 언론을 보니 내 측근이 참 많더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어제 부인 권양숙 여사와 함께 충남 논산에 있는 강경 젓갈시장과 딸기재배단지, 인삼전시관 등을 차례로 둘러본 뒤 노사모 회원들과 만찬을 가진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한 참
또 "검찰에서 모든 자료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비리에 연루됐다는 사람들이 특별한 잘못이 없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그러나 친형인 건평씨가 세종증권 매각 로비의혹을 받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일체 입을 다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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