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 디셔터 미국 국무부 검증·이행담당 차관보는 북핵 검증과 관련해 시료채취는 핵 검증의 기본이라며 다음달 열릴 6자회담에서 시료채취를 포함한 검증의정서에 합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에서 열린 국제 군축·비확산회의 참석차 방한 중인 디셔터 차관보는 북한은 지난달 초 평양 북미회담에서 시료채취를 허용하고 시료의 해외반출도 허용한다는데 분명히 동의했다
또, 이번 6자회담에서 논의할 검증의정서에는 각 참가국의 의무와 권리가 담길 것이라며 북한을 제외한 5개국이 시료채취를 주관하며 시료의 해외반출도 가능하고 북한과의 협의를 거쳐 미신고 지역도 방문할 수 있다는 권리가 명시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