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반환된 미군기지의 환경정화 비용이 당초 예상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났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녹색연합은 한국농촌공사와 환경관리공단 등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반환된 23개 미군기지 중 한국군이 재활용할 6곳을 제외한 17곳의 오염 처리에 3천 2백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당초 지하수
농촌공사 등이 이들 17개 반환기지에 대한 정화작업 실시설계를 한 결과를 보면 전체 토양 오염범위가 39%나 증가해 정화작업에 최소 2천5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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