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6자회담 북·미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와 김계관 외무성 부상은 오늘(5일) 오전 싱가포르 주재 미국 대사관에서 만나 차기 6자회담에서 채택할 북핵 검증의정서와 관련된 현안을 조율합니다.
어제(4일)에 이어 이틀째 협의에 들어가는 두 사람은 검증의정서 채택을 위한 최대 현안인 시료채취를 검증방법으로 명문화하는 방안을 놓고 담판을 벌일 것으로 알려져 추이가 주목됩니다.
특히 미국은 내용적으로 시료채취를 보장받을 경우 문서의 형식과 구체적 표현에서는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두 사람은 어제도 만나 검증의정서 작성 문제를 협의했지만, 시료채취를 둘러싼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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