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는 "세계에서 단 한 군데 남은 동족 간의 분단과 대결, 이 치욕의 역사를 이제 마감할 때가 됐다"면서 "북한은 진지하고도 역사에 입각한 판단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대북 단체들의 북한을 향한 전단 살포가 중지됐음을 거론하면서 "이제는 북측이 대답할 차례로, 신속히 대화의 문을 열라고 간곡히 주장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표는 "10·4선언이든 뭐든 아무리 이행하고 싶어도 대화가 없으면 이행을 못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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