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평생일자리 개념으로 국가의 시스템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새마을 운동 지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는, 당면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선진화 3대 운동'을 주창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인천에 있는 한 인력개발원을 방문해, 평생일자리 개념으로 국가의 시스템이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국가의 목표는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며, 평균수명이 늘어나는 만큼 6-70대 이후에는 일자리가 바뀌는 개념으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대학을 졸업하고 전문직으로 바꾸려는 학생들의 실습현장을 둘러보며, 기술자가 많아야 선진일류국가로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우리 젊은이들이 기술자가 되겠다는 것보다 냉난방 잘되는 사무실에서 일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빨리 그런 생각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선진일류국가가 될 수 없다."
특히 대학교 도서관에 가보면 대기업에 들어가거나 공무원 시험을 보려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라고 개탄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나는 여러분이 중소기업에 들어가는 걸 두려워하지 않길 바란다. 대기업에 가봐야 꿈 펼칠 기회가 별로 없다."
이 대통령은 이에 앞서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석해, 당면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국민운동이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저는 새마을 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실천할 '선진화 3대 운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보다 '나'를 먼저 생각하는 공동체 운동과 국민의식 선진화 운동,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생활혁명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스탠딩 : 정창원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7천여 명의 새마을 운동 관계자들에게 과거 경제개발을 위해 국민적 에너지를 하나로 모았듯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국민통합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