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내년도 예산안 처리와 관련해 이한구 국회 예산결산특위 위원장을 윤리특위에 제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예결특위 민주당 간사인 우제창 의원은 "이 위원장에 대해 회의공개 원칙 위배, 합의원칙 위배, 소위위원 심의권 박탈, 권력남용, 직무유기, 청렴의무 위배를 사유로 윤리특위에 징계를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우 의원은 "3개 교섭단체 대표가 SOC 예산 삭감, 비정규직의 정규직 지원 예산 편성에 합의했음에도 이 위원장이 독단적으로 거부해 예산안의 파행처리를 낳았다"며 "당일 11시간 동안 연락이 두절된 채 잠적해 예결위원들의 심의권을 박탈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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