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부처 1급 공무원들의 사표 제출이 이어지는 가운데 외교통상부도 고위공무원단 가 등급 간부 중 무보직인 10여 명의 사표를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외교부의 이 같은 방침은 교육인적자원부, 국세청, 농림수산식품부의 1급 공무원들이 일괄사퇴서를 제출한 데 이어 나온 것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부내 심각한 인사적체를 연내 없애 조직의 사기를 북돋기 위한 일환으로 고위공무원 가 등급 이상 가운데 정년과 향후 보직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표권고자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이번 사표권고는 구조조정 차원에서 진행되는 사안일 뿐 최근 벌어지는 정부 부처의 1급 일괄 사표와는 상관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