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인천항 자동차 선적현장과 GM대우 부평공장을 잇달아 방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기업과 나라 모두 거품을 빼야 한다며, 앞으로 1-2년간 노사가 고통을 나누면서 참고 견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GM대우 부평공장을 방문해 체질을 개선하는 나라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며, 기업이나 나라 모두 거품을 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금융권이나 공기업 CEO의 연봉이 너무 높다는 지적이 있는데 너나 할 것 없이 고통을 나누는 차원에서 좀 더 위의 계층이 솔선수범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공장 근로자와 만난 자리에서 "일자리를 지키는 것은 여러분이 하기에 따라 달라진다"며, 참고 견디고 고통을 나눠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고통 분담해 회사를 지키면 1-2년 후면 잘 회생될테니까 희생을 참고 견뎌야 한다."
이 대통령은 GM대우 부평공장이 한 달간 문을 닫는다는 점을 염두에 둔 듯, 우리의 잘못이 아니라 세계가 잘못해서 우리가 고통받고 있다고 위로했습니다.
이어 단순히 참고 견디기보다는 새로운 기회를 위해 노사문제 등 체질을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새로운 기회가 왔을 때 세계에서 경쟁하며 승승장구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춰야 해요. 회사체제도 노사문제도 과거의 고정관념을 다 허물어뜨려야 해요."
이 대통령은 앞서 인천항 자동차 선적현장을 방문해 내년에는 회사도 노조도
▶ 스탠딩 : 정창원 / 기자
-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자신의 생일과 결혼기념일, 대선 승리 1주년을 기념한 오찬에서, "우리 모두 서로 아끼고 사랑하자"는 개인적인 희망을 밝혔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